토코조행기

대호만 무장리수로

어신 0 34

대호만을 무수히 다녔지만 이곳 무장리는 처음이었습니다.

쩐프로님이 알려준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영 내키지 않는 포인트였습니다.

주변을 둘러 보다보니 그럴듯한 포인트가 보였습니다.

망설임 없이 대를 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상류권으로 올라가며 살펴보니 작은 수로에 수심도 1m권이고

한분이 막 도착하셨다며 대를 펴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딱 이맘때 찾아와 큰 재미를 본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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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폭이 7~8m로 좁고

어라연,갈대,부들등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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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손 보면 좋은 포인트가 될곳 같은 이곳.

하지만 벌써 저녁무렵이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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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제거대를 분실하여 자빠진 부들을 제거하지못해

수초에 채비를 붙이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대편성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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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2.8칸부터 3.2칸까지...

어라연에 바짝 붙였는데

이곳에서 주로 입질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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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멀리 3.4칸과 앞쪽 2.4칸등이 포진하는등

모두 11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왼쪽에는 무릉거사님이 자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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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을 마치고 그제서야 지도를 살펴 봅니다.

지도를 보고  나서야 무장리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사진은 지난해 해성리를 찾았을때 찍은 사진인데

수로 건너편이 이날 앉았던 포인트입니다.

 

해성리가지수로.JPG

 

 

그런데 앉은 자리가 수로 끝지점 즉 막장이었습니다.

수로폭도 좁은데 막힌 수로라...

미리 알았다면 앉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미 해는지고 있고 그냥 눌러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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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이녀석이 반갑다고 인사를 합니다.

붕어처럼 예쁘게 찌를 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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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붕어도 첫수로 나와 줍니다.

그런데 싸이즈가 이런 녀석이...(이사진은 백곡지 잔챙이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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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끝냈으니 해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지요.

서둘러 식사를 준비합니다.

무릉거사님이 준비해온 순대국으로 준비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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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조에는 무릉거사님이 함께 했습니다.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출조가 뜸하다보니

오래간만의 동출입니다.

첫번째 파라솔이 무릉거사님 포인트이고

다음 텐트가 제 자리...

멀리 보이는 파라솔이 또 다른 조사님이었습니다.

그 파라솔이 있는 부근이 수로의 합류지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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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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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 나왔더니 이미 어둠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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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자리로 돌아와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시작하자마자 한 수 나오는데

그래도 8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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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까지 앉아있었는데

잔날 부안으로 촬영차 다녀왔기에 피로가 밀려 오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날 기온이 9도까지 떨어졌기에 준비해간 보일러까지 설치했습니다.

따뜻하게 푹자고 일어나니 새벽 4시 30분입니다.

이제는 방한준비를 단단히 해야 합니다.

방한복과 난로 그리고 보일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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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낚시를 시작합니다.

잠시후 이날의 최대어인 29cm의 붕어가 나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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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은 붕어 몇수를 더 만나고 나니 날이 밝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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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차갑지만 바람 한점 없는 아침 시간.

대호만의 대물붕어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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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면에서 해가뜨다 보니 역광이라

찌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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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캐미로 교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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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풍경이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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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바닥으로 깔리면서 멋진풍경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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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보기가 쉽지 않아 아침 식사를하러 갑니다.

저의 텐트입니다.

좌대는 1,220*1.220 싸이즈에 뒤로 600*1,220 좌대를 하나 더 연결하고

양쪽 옆으로는 바 6개를 끼워

2.000*1,500 텐트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대좌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대형 텐트를 올릴 수 있습니다.

착한 가격에 무게도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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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내부는 복잡합니다.

혼자 누울 공간만 남겨 놓고 낚시가방부터 캠코더등

잡동사니가 가득합니다.

바닥에는 온수 매트가 깔려있습니다.

항상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이 공간이 제게는 아방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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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거사님의 포인트입니다.

건강이 회복되지않아 잠만 주무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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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석앞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너편이 해성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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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막히 깔리는 안개.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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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 올랐습니다.

이때부터 낚시는 물건너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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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으로 찌를보기 어렵고

아침 햇살이 너무 따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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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일정으로 찾았던 무장리수로.

무릉거사님이 바쁜 일이 생겨 하루만에 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점심 시간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역시나 작은 붕어 몇 수만을 만나고 돌아 왔습니다.

멀리 앉아 계신분은 월척 붕어도 만났다고 하고

채비가 터지는 대물도 만났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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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씨알이 29cm로 대물터 대호만이라는 말은 옜말이 되었습니다.

어느곳으로 가나 이렇게 6~7치의 붕어들이 마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붕어 들이 잘 자라서 큰 씨알의 붕어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예정보다 일찍 철수를 하다보니 볼거리가 없는

간단 조행기가 되어 버렷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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