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조행기

청양 청정계곡지

어신 0 109

 장마도 끝나고 태풍도 지나갔으니 어디론가 떠납니다.

긴 장마끝에 복구에 힘을 쏟는 지역은 피하고

수해가 없는 지역인 청양쪽을 눈여겨 봅니다.

아래울님에게 정보를 달라고 하니 소류지 하나를 소개해 줍니다.

지난 8월 28일 새벽 집을 나섭니다.

1시간 반만에 도착해 보니 그야말로 청정 계곡지.

다만 수초 하나 없는 것이 꺼림칙 하지만 주변을 둘러 보니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하루 종일 그늘인 본부석 자리가 있습니다.

요즘 처럼 더울때는 그늘과 계곡이 최고입니다.

 

 

동영상입니다.

 

 

 

다른곳은 많은 장마비로 인하여 수해가 많았는데

이곳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았나 봅니다.

만수위에서 수위가 2m가량 내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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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한바퀴 둘러 보니 계곡지 답게 급경사 지역이며

수초가 단 한올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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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근처에 등나무 그늘에 평상이 2개 설치가 되어 있어

최고의 본부석 자리라고 생각하고 제방 근처에 자리를 잡습니다.

좌대를 펴고 텐트를 설치.

늘 하던대로 에어매트까지 깔아 잠자리까지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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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한 문고문님은 제방 근처에 자리 잡았습니다.

짐을 들고 몇번을 오르 내렸더니

얼마나 더운지 입고 있던 옷이 땀으로 훔뻑 젖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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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안에 정자도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물론 낚시인들을 위한것이 아니라

등산객들을 위한 시설일 것이라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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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규모는 5.000평 정도로 아담한 규모 입니다.

저수지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물어보려고

아래울님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가 안되네요.

대충 제방권의 낚시 흔적을 따라 자리를 잡았는데

뒤늦게 상류권이 포인트라고 알려 줍니다.

3.2칸부터 4.0칸까지 모두 11대를 다 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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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편성을 끝내고 등나무 평상 아래에 본부석을 마련 했습니다.

비가 오니 파라솔을 펴고 식탁만 준비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늘이라 본부석으로는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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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말이 소나기지 거의 폭우 수준이었습니다.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렷습니다.

텐트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찌를 바라 보는것도 재미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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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한참을 계속 내렸습니다.

좌대가 수몰될까 걱정이 들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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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후 3m의 수심에서 멋진 찌올림이 있었습니다.

24cm도 되지 못하는 작은 붕어가 나와 주었습니다.

이 붕어가 최대어 였습니다.

글루텐을 먹고 10cm정도의 작은 붕어들만 나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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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 붕낚인님이 도착을 했습니다.

아래울님의 정보대로 붕낚인님은 상류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옆에 이런 작은 계곡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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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흘린 땀을 씻어 낼 수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시원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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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에서 바라본 제 포인트입니다.

계곡지에서 너무 깊은곳에 자리잡았습니다.

수심이 3~4m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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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특급 포인트는 상류에서 등짐을 지고

약 100m는 이동해야 하는 제방 왼쪽의 중류권이라고 합니다.

하루 종일 그늘인 포인트이며 급경사 지역이라

최소한 발판 좌대는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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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가 되었어도 상류권 수심은 1.5m가량 된다고 합니다.

물이 너무 맑아 낮낚시는 어렵다며 밤낚시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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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 최고의 포인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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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낚인님이 도착하여 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밤낚시에 8치 한수 잡았다고 합니다.

아래울님의 말에 의하면 이곳에서 허리급 붕어 몇 수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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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곳부리 포인트.

이 저수지중에서 최고의 명당 터라고 하지만

이 더위에 100여m를 등짐 지고 갈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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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인트.

수심이 깊어 짧은대를 펴거나 갓낚시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긴대 위주로 편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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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낮에 작은 붕어와 잡어들에게 시달렸으니

밤낚시에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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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는 옥수수와 어분글루텐입니다.

그나마 어분글루텐에는 찌가 움직입니다.

하지만 옥수수에는 찌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대를 들어 보면 옥수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껍질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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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서 또 다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징글징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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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해 보았지만 여전히 입질이 없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한숨 자고 나니 비가 그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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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30분에 아침 낚시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언제 비가 왔었나 싶게 하늘이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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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촘촘히 박힌 별들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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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날이 밝아 옵니다.

밤사이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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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급 붕어는 무슨...

월척 붕어도 한 수 없었습니다.

상류의 붕낚인님만이 8치 붕어 한수를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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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고문님도 6치 붕애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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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하는 빗속에 하루밤을 잘 지냈지만

정작 대물붕어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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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런대로 붕어가 잘 나온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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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저수지에서의 하룻밤이 그렇게 허무하게 지나갔습니다.

이때부터 갈등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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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더 지낼것인가.

아니면 다른곳으로 이동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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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동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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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이런 계곡이 또 있네요.

간밤에 그 많은 비가 내렸지만 정작 흐르는 물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땅속으로 스며서 하류로 지나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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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낚시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철수 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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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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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곳이 또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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