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조행기

강풍속의 삽교천과 삽교호

어신 0 84

 지난주 오래간만에 삽교천을 찾았습니다.

사실 공현진항의 왕문어 낚시를 위해 예약을 해 놓았었는데

강풍주의보로 배가 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모처럼 문어 맛좀 보려다가 실패하고 붕어나 잡으러 가기로 합니다.

쩐프로에게 전화하니 마침 출조한다고 합니다.

쩐프로와 시간을 맞추고 저는 새벽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우선 삼봉지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요즘 뭐가 그리 바쁜지 조행기마저 마냥 밀리네요.

동영상은 편집시간이 걸리다 보니 더 어렵습니다.

편집이 되는 대로 따로 올려 놓겠습니다.

 

삼봉지 중류

이분은 살림망도 담그지 못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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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락도리 팬션앞.

여러분들이 계십니다.

한두마리의 빈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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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무지 좋습니다.

부들이 감싸고 있어 바람도 타지 않네요.

만수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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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가 알려준 삽교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바람이 강하지 않아 낚시하기에는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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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수로라 바람도 뒷바람이라 이곳에 자리잡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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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2.5m나 나옵니다.

요즘같은 산란기에는 수심이 너무 깊습니다.

게다가 수초 하나 없는 맹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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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찌올림.

붕어처럼 올려주는 너는 이름이 뭐니?

11시가 다 되어서 나타난 쩐프로님이 이동하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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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대교 상류로 이동합니다.

여러곳 돌아보았지만 강풍에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그저 바람이 덜타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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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 있고 그 사이의 수로가 형성되어 있어

그런대로 붕어가 나올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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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줄풀이 자라고 있는곳.

강풍속에 이만한 포인트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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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설치하고 텐트까지 올린 뒤 2박 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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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 포인트입니다.

역시 앞쪽으로는 줄풀이 듬성듬성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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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와 말아톤님 포인트.

강한바람이 등뒤의 뚝이 막아주기에 낚시는 가능햇습니다.

하지만 먹이를 탐하는 붕어는 없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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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따라님과 질꾼님도 도착하여 일행은 5명이 되었습니다.

오후시간 아무일 없이 밤낚시에 들어갑니다.

밤이 되면서 바람이 잔잔해집니다.

거짓말처럼 장판이 됩니다.

그런데...

입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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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중에 2대는 지렁이.

나머지 8대는 어분글루텐을 미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지렁이를 달아 놓은 2대에서만 입질이 들어 옵니다.

동자개...

빠가빠가...

그리고 제가 잡은 메기중에 제일 큰것으로 생각되는 이녀석.

아침에 몇Cm나 되나 재 보고 사진을 찍으러했지만

하도 꿈틀대서 정확한 길이는 모르겠습니다.

52Cm쯤 되었습니다.

밤에는 나오라는 붕어는 나오지 않고 잡고기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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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잦아드니 너무나 평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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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만 올라오면 만사는 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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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찌의 움직임은 없습니다.

밤 11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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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벽 3시 다시 찌를 바라 봅니다.

새벽 5시.

오른쪽에 세워져 있던 찌가 살며시 올라옵니다.

챔질 성공.

얼마만에 만나는 붕어인가~~~

8치 정도밖에 되지 않되지만 너무 고맙고 반가운 붕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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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이 밝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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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수 더 나와 주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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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해가 뜨네요.

 눈이 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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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침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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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의 찌는 보이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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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일없이 아침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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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

낚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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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자고 이제 나타났네요.

이번에도 쩐프로에게 낚였습니다.

잘나온다고 하더니 제가 잡은 붕어 한마리가 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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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가 되면서 또 바람이 불기시작합니다.

2박 예정으로 들어왔지만 몰황이다보니 이동을 하기로 합니다.

제가 잡은 유일한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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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기까지...

그 옆의 동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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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만 하기로한 말아톤님과 술따라님은 조금더 낚시를 한 후에

철수 하기로 하고 우선 저와 질꾼님은 철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말아톤님이 사진 한장을 보내왔습니다.

뒤늦게 월척 붕어가 한마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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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합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 월척 붕어 한마리 만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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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호 내경리권입니다

강풍이 불고 있어 뒷바람을 지고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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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무렵 모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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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텐트치고 에어매트깔고...

어렵게 자리 잡았는데...

좌대가 통채로 날아갈것 같아 주변의 돌을 주워 좌대에 올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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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중간은 2,5m.

그 건너편으로 찌를 세워야 한다는 질꾼님의 조언에 따라

건너편에 찌를세웁니다.

수심은 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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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꾼님은 뚝 건너편의 샛수로에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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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안쪽으로는 본류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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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프로가 배신을 때리고 가 버립니다.

2박한다고 하더니...

하긴 잘 생각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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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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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질 한번 없이 저녁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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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며 바람이 잦아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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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질꾼님의 말에 의하면 밤낚시는 잘 안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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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밤에는 동자개만 몇마리 나왔을뿐 별볼일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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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

이때가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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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를 가지고 아침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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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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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없고 잔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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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님이 얼굴을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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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아침도 아무일 없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잔잔한 틈을 타 하늘을 날아 봅니다.

질꾼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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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수로에 자리 잡으셨네요.

붕어가 나올것 같지 않은 포인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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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류권 상류입니다.

몇분이 낚시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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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권.

다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가지수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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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망이 입구를 꽉 막고 있습니다.

저러니 붕어가 들어오기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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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인트와 뚝넘어의 질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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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그럴싸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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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강풍이 불때는

좌대가 날아갈까봐 좌대에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지난겨울 진도에서 붕낚인님의 좌대가 통채로 날아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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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다시한번 찾아가 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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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가 지나면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아쉽지만 철수를 합니다.

질꾼님이 잡은 9치 붕어.

붕어가 나올것 같지 않은 곳에서 나와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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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녀석은 덤으로...

이렇게 2박 3일을 허무하게 보내고 돌아왓습니다.

요즘 붕어 얼굴 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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