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조행기

무료터가 된 시흥 물왕저수지

어신 0 80

수도권에 있는 대형 낚시터인 물왕 낚시터가 일단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낚시터 인가가 끝이났기 때문입니다.

저수지 상류에 아파트촌이 형성 되면서

이미 누구나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1월 현재 낚시금지에 대한 어떤 결과도 나와 있지 않지만

이곳을 잘 아는분이 말하기를 올 상반기중에

수변공원으로 개발되면 낚시도 금지시킬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누구는 예산이 없어 바로 시행하지는 못할것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떠 도는 소문일뿐 누구도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지난 1월 28일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동영상입니다.

 

 

 

물왕리 저수지는 1945년 준공된 시흥시의 최대 저수지입니다.

공식이름은 시흥시의 흥과 부천시의 부를 따서 흥부저수지입니다.

시흥시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으며

수면적 58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시흥시의 최대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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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부터 붕어가 잘 나오는 낚시터로 알려졌으며

이승만 대통령도 자주 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190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에는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 이름을 날렸던 곳입니다.

그야말로 돈을 긁어 모았다고 합니다.

송어를 방류하여 겨울 낚시터로도 인기있었던 물왕낚시터의 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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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부터 거슬러 내려오다 하류 무넘이 앞까지 와서야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산으로 내려가려다 하룻밤 낚시이기에 오래간만에

물왕낚시터에서 낚시를 해 보려고 합니다.

거의 30년 만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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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80년대 후반에 자주 찾던곳으로

그 당시에는 토종보다 떡붕어가 많은 낚시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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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목으로 잘 만들어진 잔교 좌대에 텐트를 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옆에 분들은 중국인들 같았는데 5칸대 전후의 장대 한 두대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 포인트는 수심 1.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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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으로 앉은 분들의 수심은 4m로 깊습니다.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 찬바람도 막아주고 낚시하기 편합니다.

멀리 아파트촌이 들어섰는데 5만명이 거주하는 목감지구 신도시입니다.

이분들의 카페에 들어가보니 낚시금지 민원을 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민원에 약한 시청의 공무원들은 그 민원을 무시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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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펴고 얼마되지 않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물왕저수지 주변으로는 식당과 카페가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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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카페와 식당.

멋진 야경을 선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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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서 바람도 잦아들고 찌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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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소문이 나지 않아서인지 낚시터는 한가합니다.

수심 4m권에서는 낮에도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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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첫붕어가 나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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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어서 한마리 추가.

붕어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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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거리 월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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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까지 잊을만 하면 한마리씩 나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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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낚시터가 폐쇄되고 주변이 정리되면

물왕저수지는 수변공원화가 되고

공원화가 되면 낚시금지가 되는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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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까지 붕어 5마리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계속하면 입질은 들어올텐데...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네요.

보일러 켜 놓고 편안하게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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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다시 일어나 자리에 앉았습니다.

지렁이를 달아 놓은 낚시대에 자동빵으로

작은 블루길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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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씨알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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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Cm의 월척붕어.

이날의 최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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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붕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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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이라 조용합니다.

건너편의 4차선 도로에도 차량 통행이 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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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조용한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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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붕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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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3수등 모두 8수의 붕어를 잡았습니다.

한겨울에 아무리 유료터라고 하더라도 이만하면 만족 할 만 합니다.

옆자리의 꾼들은 이곳에서 잡은 붕어를 가지고 가더군요.

그렇게 방생하지 않고 잡는 족족 가져가면

조만간 어자원 고갈로  입질보기 어려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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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동이 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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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았습니다.

떠 놓은 물이 얼 정도로 쌀쌀한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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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입질을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입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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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에 경민아빠 강산님이 찾아왔습니다.

라면이나 하나 끓여 먹으려고 했더니 아침 식사를 준비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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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아파트위로 햇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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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이 보통 입질 타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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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이 원두커피를 내려 줍니다.

낚시터에서 뭔 원두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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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시간.

엘비스님이 해장국을 사 가지고 찾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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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강산님의 갈비까지...

라면이나 끓여먹고 짬낚시좀 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부자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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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낚시까지만 해 보고 철수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찾아주는 이들이 있으니 더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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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트고 난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저뿐만아니라 강산님도 엘비스님도...

하지만 우리보다 상류권 깊은 수심층에 앉은분들은 잘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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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하룻밤 조과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화교들인것 같은데 잡은 물고기를 모두 가지고 갑니다.

먹겠다고 가지고 가는것은 그렇다치지만 자기들 뒤의 쓰레기는 본체 만체...

제가 "쓰레기좀 치우고 가세요."라고 했지만 그대로 버리고 가네요.

지난번 풍림지에서도 중국인들이 자기들 먹고 버린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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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거사님도 합류했습니다.

먹거리 잔뜩 싸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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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고기와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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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우리 윗쪽에 오신분들은 10분에 한마리씩 잡아 냅니다.

5칸대에 원줄 1호, 목줄 0.8호랍니다.

입질이 약해 내림으로 해야 잡을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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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들은 모두 대물낚시꾼들입니다.

그러니 낮에는 전혀 잡지를 못했습니다.

저의 전날밤 조과입니다.

이정도면 그런대로 재미는 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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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은 엘비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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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거사님이 사가지고온 순대국으로 저녁식사까지 합니다.

아침에 철수하려고 했던것이 다시 밤낚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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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아빠 강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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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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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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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이주신 무어님과 저녁무렵 다시 찾아온 텐텐님까지.

함께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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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되니 또 많은 분들이 들어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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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의 찻집도 다시 활기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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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간장게장집.

그리고 오리고기와 장어집까지...

저수지 주변으로 맛집이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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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둠이 내리기전에 저에게 입질이 찾아왔습니다.

한마디쯤 올리더니 살짝 잠기는 입질.

향어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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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질에 모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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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린뒤 붕어 한마리를 더 잡고 철수를 했습니다.

무릉거사님도 몇 수 하는 등 밤이 되면서 모두 몇 마리씩은 잡았습니다.

아직 소문이 나지 않아서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앉을 자리가 없을것 같습니다.

더불어 쓰레기는 그에 비례해서 늘어나겠지요.

언제까지 낚시를 허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쓰레기가 넘쳐나면 그 시기가 빨라질지 모릅니다.

이곳을 찾으시는분들은 꼭 쓰레기 처리에 신경 써 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찾을것으로 예상되니

낚시대는 2대 정도만 펴고 서로 배려하면서 낚시를 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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