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조행기

한겨울 물낚시 보령 학성지

어신 0 67

 

아래울님의 정보에 의해 찾은 보령의 한 저수지.

한겨울임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많은 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담한 싸이즈에 저수지 물색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

뭔가가 될것만 같았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섰지만 오전 10시가 다되어서야 저수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

화성휴계소에서 급유를 하고 시동을 켜려는데 키가 없다고 메세지가 나옵니다.

다녀온 화장실과 주변을 살폈지만 키는 없었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차 시동을 켜놓고 창고에서 짐을 실은 뒤

창고문을 열어 놓은채 키도 꼽아놓고 그대로 출발해 온것이지요.

어쩌겠습니까?

곤히 주무시는 마님을 깨워서 키 가져 달라고하니...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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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 반가량을 기다려 마님께 키를 받아 다시 출발을 합니다.

저수지에는 이미 많은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날 철수를 한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네요.

붕어 잘 나오는 자리 물려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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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한 마음에 기다릴수가 없습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합니다.

그런데...

좌대깔고 텐트를 올리려고 하니 텐트가 없습니다.

이런이런...

텐트를 빼놓고 왔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텐트도 없이 낚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이거 다시 집에 다녀와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전날 출조해 있던 아래울님이 작은 텐트를 치고 있었습니다.

아래울님 한테는 2.000*1.500 텐트 한개가 더 있거든요.

그 텐트를 빌려 무사히 아방궁을 차렸습니다.

이것 참...

치매 초기증상이 온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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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은 1.7m권.

긴대가 유리하다는 정보에 3.4칸부터 4.6칸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장대(?)는 모두 동원하여 12대를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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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중간 부분에 있는 갈대와 연밭군락.

그곳에는 해결사 박현철 프로와 조감독님이 보트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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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로는 채집이 잘 되는 새우와 참붕어를 사용하라고 하지만

웬지 믿기지 않아 지렁이와 어분글루텐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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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잘 나온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심해 그냥 쉬다 보니 어둠이 내렷습니다.

밤 낚시보다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입질을 받기가 쉽다고 합니다.

무었보다 밤낚시는 찌불 보는 맛이 일품이지요.

하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작은 붕어 한마리가 나와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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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아침이 밝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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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영하권.

차가운 기온이지만 저수지는 얼지 않았고 떠 놓은 물에만 얼음이 얼었습니다.

밖에 놓아둔 지렁이통도 얼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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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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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텐트를 빌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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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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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제 텐트와 그 위에 친구 희설이.

그리고 멀리 아래울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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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상류권의 아래울님 포인트.

지난주에 허리급 붕어까지 해서 마릿수 붕어를 낚았다고 합니다.

그 말에 낚여 이곳으로 출조를 하게 되었지요.

그 옆에는 "형복이가 간다"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분이 들어 오셨네요.

박카스를 사가지고 일부러 찾아 오셔서 전해 줍니다.

잘 마셧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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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낚시가 잘 된다더니...

별 볼일 없이 해가 지고 있습니다.

군산에 사는 천하유일님이 싱싱한 피조개와 참소라를 사가지고 왔네요.

생으로 초장 찍어 먹으니 맛은 좋은데 보기가 좀...

천하유일님!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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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둑 넘어 조금만 더 가면 바다입니다.

그래서 저수지가 얼지 않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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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2번째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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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더 이상 좋을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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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봄날 같이 따스하더니

해가 지면서 바로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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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물이 얼어버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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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밤은 진짜 추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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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은 없고...

그러다 빨려 들어가는 입질에 나온 녀석은 씨알 좋은 동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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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옵니다.

날이 춥다 보니 자다가 깨서 잠시 낚시하고

춥다 싶으면 다시 침낭속으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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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뭔 낚시가 되겠어요.

그래도 입질이 있다면 버텨 보겠지만

좀처럼 찌 움직임이 없다보니  잠만 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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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얼음이 얼었습니다.

연안으로 제법 두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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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찌 서는 자리는 얼지 않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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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이라 뒷바람입니다.

저수지 중간부분부터 파도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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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으로 얼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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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에도 서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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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7도의 한겨울.

그 와중에도 물낚시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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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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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의 소나무산님.

하루 한마리의 붕어를 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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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춥기는 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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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아침 햇살이 퍼지기 시작한 후

오전 9시부터 오후5시 까지가 입질 타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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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좀처럼 붕어는 없습니다.

그럼 사람 입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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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래울님, 열시민님, 소나무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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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에는 보트가 있는곳과 건너편은 꽁꽁얼었습니다.

수심이 낮아서인지 쉽게 얼고 얼음이 녹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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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대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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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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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아래울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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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우측 하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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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갓.

삼겹살 먹을 때 쌈싸 먹으니까 맛이 있습니다.

전남권 내려가면 널린것이 이 야생 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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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으로는 갈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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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는 연밭입니다.

멀리 보트 있는곳은 아직얼음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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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인 토요일밤입니다.

많은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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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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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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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하여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춥다보니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자다깨서 밖을 보니 찌들이 한곳에 몰려 있습니다.

7치 정도의 작은 붕어가 걸리면서 옆 찌를 다 걸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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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요런 녀석도 자동빵으로 걸렸습니다.

이 작은 붕어가 어찌 바늘을 삼켰는지...

주둥이에 제대로 걸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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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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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낚시를 해 보기로 했지만

동이 트면서 바람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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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낚시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래도 친구가 잡은 씨알 좋은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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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때는 허리급이었다는데...

그래도 35Cm에 육박하는 붕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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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초등학교의 동창생 친구입니다.

모처럼 동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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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씨알 좋은 붕어 3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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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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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빈약한 조과입니다.

7치 붕어 2수와 바로 방생한 몇수의 잔챙이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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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 하면서 제방권에 와 보았습니다. 

 제방권도 포인트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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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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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하루 낚시하고 철수한 박현철 프로님과 조감독님.

이날 다시 들어 오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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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루를 더 낚시한 조감독님.

보트 3대에서 나온 붕어들입니다.

노지에서는 몰황의 조과였지만 보트에서는 많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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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독님.

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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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신 조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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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온 멋진 붕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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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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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멋진 시간 되셨겠습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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