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코조행기

태풍뒤에 찾은 성암지

어신 0 86

주말 출조를 예정했었지만 태풍으로 갈수가 없었지요.

특히 피싱TV 이창수씨와 만나 물따라 인연따라 촬영을 하기로 했었거든요.

하지만 태풍이 온다는 데 어쩔수 없지요.

일요일 아침 태풍이 지나간 뒤라 바람도 그리 불지 않고 출조 할 만 했습니다.

그래서 붕낚인님과 급하게 연락하여 서산권 출조를 감행합니다.

 

동영상입니다.

 

 

 

인평지 모습입니다.

다리 상류쪽은 그런대로 평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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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리 하류권.

물은 완전 뻘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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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덮고 있던 마름은 이불을 개듯이 깔끔하게 걷어서

상류권으로 밀어다 놓았습니다.

포인트에는 마름이 밀려와 덮고 있어 낚시를 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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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기전에는 이렇게 저수지를 완전히 덮고 있던 마름이었습니다.

{부천신바람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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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는 순간의 인평지

비바보트의 해결사 박현철 프로님이 찍은 영상입니다.

 

 

 

어쩔수 없이 성암지로이동했습니다.

건너편으로 먼져 들어갔는데 앞바람이라 녹조가 가득했습니다.

녹조를 피해 건너편 이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녹조도 없고 깨끗해서 좌대 깔고 텐트치고 대 편성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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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초하나 없는 맨땅이라는것.

하지만 마땅히 갈곳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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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한 붕낚인님.

술 상무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때만 해도 녹조는 건너편에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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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바람 방향이 바뀌더니 몰려온 녹조.

대편성 다했는데 이동은 못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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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넌 뭐니?

두번째 나타난 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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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잡어들의 공세에 낚시하기 엄청 힘들었습니다.

그럼 사람 입질이나 합시다.

갑자기 찾아오신 삼태기 회장님이 바리바리 싸들고 오셨습니다.

그중 삼겹살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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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갈수록 심해 집니다.

이건 뭐 초록색 페인트를 쏟아 놓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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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찌가 선 곳에는 녹조가 없습니다.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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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가 늘었습니다.

자유낚시인 고문관님도 찾아 오셨습니다.

갑자기 먹거리가 풍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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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고기 굽습니다.

많이도 사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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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리입니다.

올 여른 내내 텐트치고 낚시했습니다.

좌대위에 텐트를 치고 텐트안에 에어매트까지 장착...

여름에는 텐트를 치지 않았는데 이렇게 텐트를 치면 모기가 90%는 줄어 듭니다.

텐트 싸이즈가 2,000*1,500이라 낚시하다 피곤하면 그냥 누워 잡니다.

잠자리 텐트를 따로 펴지 않으니 편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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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포인트.

안으로 들어가 수중전 하면 좋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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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낚인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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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하늘을 날아 봅니다.

저수지를 가르는 성암대교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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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있는 연안으로는 심한 녹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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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가득있던 녹조는 바람을 타고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축대에는 루어꾼들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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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사실 이곳에 자리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림이 괜찬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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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역시 녹조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수초가 있어 포인트로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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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행들.

정말 이렇게 보니 녹조가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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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고 3보.

녹조만 아니라면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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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잦아듭니다.

안쪽에 모여 있던 녹조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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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가 서있는 곳까지 녹조가 퍼지네요.

이런곳에서는 정말 낚시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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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옥수수와 옥수수 어분글루텐.

점성이 강한 글루텐이라 잡어가 많은곳에서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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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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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치와 블루길의 성화에 힘들었는데

밤낚시에 기대를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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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무지개가.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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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저녁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낚시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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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불을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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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서 잡어의 성화가 줄어 들었습니다.

밤 9시.

첫붕어가 나옵니다.

그런데 씨알이...

6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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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삼태기님.

그리고 주황색의 캐미가 붕낚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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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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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입질을 해 줄것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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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래?

뭔 잔챙이 붕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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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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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밤은 잔챙이 붕어 4수로 마감을 했습니다.

월척붕어가 마릿수로 나오던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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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잔챙이 소굴이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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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기님 포인트.

붕낚인님과의 사이에 비집고 들어오시더니 낚시는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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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거의 빠져 나갔습니다.

이제야 분위기가 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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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닭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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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만 같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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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잔챙이 성화에 낚시를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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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뭐 할게 있나요?

사람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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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서 엄청난 비가 쏟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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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시간 가량을 이렇게 퍼 부었습니다.

옆 또랑에서 황톳물이 흘러 들고...

수위도 5Cm가량 불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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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비가 언제 왔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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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저녁 노을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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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밤낚시 준비합니다.

그래도 월척 붕어 얼굴은 봐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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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이 깔려 있어 노을은 더 아름다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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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붉은 빛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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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기 회장님.

오늘밤은 낚시좀 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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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에는 아직 물이 마르지 않았는데...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너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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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자 붉은 빛이 저수지를 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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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시간.

노을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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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둠이 내리기전에 한마리 나와 줍니다.

하지만 여전한 잔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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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불빛이 빛을 발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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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밤이 되고...

다음날 아침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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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다시 시작된 빗방울이 텐트를 두드리고...

입질은 뜸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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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트자 마자 다시 시작된 잡어들의 공격.

갈곳이 있기에 일찍 철수를 서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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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다시 찾아 보겠습니다.

그때는 큰 씨알의 붕어들이 반겨 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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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붕어는 아니지만 깨끗한 성암지의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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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던곳 흔적없이 치우고 철수 합니다.

다만 옆 나무아래 버려져 있던 쓰레기를 다 치우지 못했네요.

100리터 종량제 봉투 하나로 채우기에는 봉투가 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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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횐님들모두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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